
The Dip Pavilion
딥 파빌리온은 기존 주거 조경 안에 삽입된 요소적인 건축적 개입으로 계획했다. 수영장 옆에서 주로 저녁 시간에 사용하도록 설계했으며, 개방과 폐쇄 사이를 조율하면서 건축과 조경 사이의 정교한 관계를 유지한다.
프로젝트는 하나의 지붕면 아래 놓인 선형의 투명한 볼륨으로, 독립된 구조 시스템이 이를 지지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유리는 정원을 향한 시각적 연속성을 끊김 없이 유지하며, 유리 프레임 바깥에 놓인 가느다란 기둥들이 공간의 틀을 잡는다. 이러한 분리는 실내 볼륨의 가벼움과 유동성을 지키는 동시에 명료한 건축적 리듬과 스케일을 만든다.
조각적인 지붕은 프로젝트의 건축적 정체성을 규정하며 정원과 수영장, 건물을 하나로 잇는다. 얇은 수평 지붕면은 대지를 가로질러 뻗어나가다 지면까지 낮아지며 은신처가 되는 진입 공간을 형성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유리 볼륨의 명료함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 지면과 하늘 사이에 통제된 연결을 만든다. 본채의 주요 조망 지점에서도 보이는 이 지붕은 파빌리온을 대지 전체 안에 정박시키는 핵심적인 건축적 표지가 된다.
내부에는 라운지와 짐이 높이 16피트에 이르는 하나의 넓은 볼륨 안에 자리한다. 본채와 반대 방향으로 향한 짐은 뒤뜰 정원을 향해 열려,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도 녹지와의 연속적인 연결을 유지한다. 라운지는 다양한 규모의 이용에 대응하도록 조율했으며, 비례와 투명성, 외부와의 겹겹의 연결을 통해 소수의 인원만 있을 때는 아늑하게, 많은 인원이 모일 때도 무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라운지의 경험은 바깥으로 이어져, 커튼형 폭포수 옆 물로 둘러싸인 부유하는 데크 위 야외 좌석 공간까지 확장된다. 이 수면은 매끄럽게 이어져 수영장을 이루며, 파빌리온의 공간적, 시각적 연장으로 계획했다. 이러한 정렬은 프로젝트가 지닌 선형적 논리를 강화하고 건축과 물, 조경 사이의 관계를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
내외부 전반에 일관된 재료 팔레트를 사용해 시각적 단절을 없애고 연속성을 강화했다. 유리 칸막이로 끊기지 않은 석재 바닥은 실내외를 매끄럽게 이어주며, 외장용 스틸은 중앙의 유틸리티 볼륨과 주요 실내 요소를 규정하고, 하부를 목재로 마감한 콘크리트 지붕은 끊김 없는 천장면을 이룬다.
정원은 본채에서 파빌리온까지 이어지며, 건축적 표현은 의도적으로 절제해 파빌리온이 기존 주택과 경쟁하기보다 이를 보완하도록 했다. 딥 파빌리온은 형태와 구조, 재료가 함께 작동해 안정적이면서도 유동적인 공간을 만드는 하나의 응집된 전체로 읽힌다. 조경을 살리고 맥락을 존중하며, 명료함을 통해 뚜렷한 성격을 획득한 건축이다.






















건축가 앤드블랙 디자인 스튜디오(andblack design studio)
위치 인도, 아마다바드
대표건축가 Jwalant Mahadevwala
구조엔지니어 Shehzad Irani / 샤프복 디자인+워크숍(Schafbock design+workshop)
발주자 Sukoon Shah, Shanna Shah
사진작가 Ishita Sitw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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