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tecture Project/Single Family

두 채의 박공 사이, 숨 쉬는 통로 / 윌리엄슨 윌리엄슨

©Scott Norsworthy

 

DogTrot Magnetawan

도그트롯은 미국 남동부의 19세기 주거 유형인 '도그트롯'을 온타리오의 지속가능한 생활 모델로 재해석한 프리패브 컨트리 하우스다. 전통적인 도그트롯은 두 개의 구조물을 통로이자 모임 공간으로 기능하는 브리즈웨이로 연결하는 형식을 취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그 형식은 토속적인 형태와 현대적인 디테일, 엄격한 지속가능성을 하나로 묶어내는 토대가 된다.

온타리오 남부 호수 위쪽의 작은 고지대에 자리한 이 집은 가파른 대지를 땅속으로 파고드는 대신 앞으로 내미는 방식으로 다룬다. 기초는 지형에 맞춰 조정되며, 건물이 바깥쪽으로 뻗어 나가 물과 숲을 향한 조망을 담아낼 수 있도록 한다. 두 개의 박공형 볼륨은 하나로 이어진 지붕 아래 브리즈웨이로 연결된다. 식사와 취침, 생활을 위한 공간, 그리고 통로 위를 가로지르는 로프트가 넉넉한 단면을 활용한다. 두 볼륨 사이의 브리즈웨이는 여름에는 그늘지고 공동체적인 야외 공간으로 작동하고, 겨울에는 안방을 닫아 장작난로가 있는 더 큰 쪽으로 생활을 집중시킬 수 있는 유연한 공간이 된다.

온타리오 기후에 대한 적응은 건물의 외피와 계절별 전략에서 드러난다. 프리패브는 단순한 시공 기법이 아니라 설계를 이끈 동력이었다. 벽체와 지붕 패널은 현지에서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한 뒤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설치함으로써 속도와 정밀성을 확보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 과정은 폐기물을 줄이고 현장에서의 영향을 제한했으며, 내외부 사이딩의 연속성을 가능하게 했다. 이는 확장 가능하고 복제 가능한 시스템을 보여주는 사례로, 다양한 조건에 적용할 수 있는 주거 프로토타입으로서 도그트롯이 지닌 적응력과 맞닿은 시공 방식이다.

실내에서는 흰색으로 칠한 파인 사이딩이 외부의 삼나무 클래딩을 그대로 반영하며, 벽에서 지붕까지 매끄럽게 곡선을 그리며 이어진다. 이 연속된 표면을 배경으로, 파란색과 초록색 톤으로 칠한 목재 박공벽이 구조적 지지 역할을 하는 동시에 각 실을 규정하는 요소가 된다. 색채와 형상은 각 박공을 더 큰 볼륨 안에서 저마다 뚜렷한 배경으로 돋보이게 한다. 긴 파사드의 주요 창들은 브리즈웨이의 폭에 맞춰 치수를 조정해, 빛과 조망을 통합하는 동시에 도그트롯 특유의 공간적 리듬을 강화한다.

 

도그트롯은 전승된 주거 유형이 명료한 건축적 언어와 구조적 혁신, 환경적 책임을 통해 북방 기후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형태는 익숙하지만 분명히 동시대적인, 온타리오 코티지 지역을 위한 회복력 있고 장소성에 기반한 설계의 프로토타입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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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윌리엄슨 윌리엄슨(Williamson Williamson, WWInc.)
위치
캐나다, 온타리오
용도 단독주택
연면적
약 139㎡
대표건축가 Betsy Williamson, Shane Williamson 
구조엔지니어 타코마 엔지니어스(Tacoma Engineers)
시공 로우리 빌딩 컴퍼니(Lowry Building Company)
사진작가 Scott Norswor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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