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sinha da Melroeira
포르투갈 우렘(Ourém)의 멜로에이라(Melroeira) 마을, 필리페 사라이바 아르키테토스(Filipe Saraiva - Arquitectos)의 설계로 완성된 이 프로젝트는 건축가 자신이 거주하는 카사 다 멜로에이라 인접 필지의 오래된 폐허 위에 세워진 소규모 주택이다. 두 집은 오각형의 볼륨이라는 형태적 언어를 공유하지만, 규모와 주변 맥락과의 관계는 각자의 방식으로 전개된다.
설계의 출발점은 폐허 앞마당에 있었던 타작마당이다. 건축가가 날마다 바라보며 살아온 이 흔적이 집 전체 구성의 기준이 됐다. 카지냐는 이 중심을 향해침실과 거실이 열리도록 조직됐다. 기존 구조물의 외곽선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좁은 필지 안에 다양한 외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볼륨의 매스를 비워냈다. 이 보이드들은 외벽과 직교하지 않게 각도를 두어 배치됐다. 하루 중 시간대에 따라 실내가 다양한 자연광 환경을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2층 오피스와 욕실의 개구부는 우렘 성을 향해 방향을 맞춰, 실내에서 바라보면 정방형 프레임 안에 성이 담기는 시야가 만들어진다.
진입 시 오각형 볼륨의 형태를 따라 형성된 더블 하이트 공간이 즉각적으로 펼쳐지며 깊이와 높이가 동시에 열리는 공간적 감각을 만들어낸다. 이 넓은 공간은 이후 내밀한 스케일의 장소들로 이어지며, 공간의 다양성이 집 전체를 관통한다. 벽면과 지붕 사이의 연속성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시공적 실험이 이루어졌으며, 외부 철물 디테일 역시 설계의 일부로 직접 제작됐다. 기억과 새로운 기술 해법, 재활용과 재사용 사이의 균형이 이 집의 지속가능성을 정의하며, 거주자에게 피난처가 되는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건축가 필리페 사라이바 아르키테토스(Filipe Saraiva - Arquitectos)
위치 포르투갈, 우렘, 멜로에이라
용도 단독주택
연면적 116.10㎡
준공 2024.
대표건축가 Filipe Saraiva
디자인팀 Samuel Silva, Jéssica Casalinho
인테리어 Filipe Saraiva
구조엔지니어 Sílvia Vieira, Carla Coutinho
시공 L&L
사진작가 Ivo Tavares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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