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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촌 화석산지 보호각 및 공원 조성공사 설계공모_ 4등작 / 플랫건축사사무소

들어서며
정촌 화석산지 보호각 및 공원조성은 땅에 새겨진 오랜 시간의 흔적을 보존하고, 이를 시민의 일상과 연결하는 역사공원 계획이다. 화석과 지형을 공간의 중심에 두고, 건축은 그 위에 보호하는 지붕과 관람을 위한 길을 더한다. 수평으로 펼쳐진 지붕과 가는 기둥은 지형 위에 가볍게 떠 있는 풍경을 이루며, 화석산지의 존재를 드러낸다.

자연이 만든 공원
공간은 뿌리공원에서 전시마당과 관리동을 거쳐 보호각으로 이어진다. 경사지의 높이차를 활용한 배치와 연결통로는 산책, 전시, 화석 관람을 하나의 경험으로 엮는다. 뿌리공원과 전시홀 사이의 열린 마당은 관람의 시작점이자 주민들이 쉬어가는 장소로, 유산을 만나는 경험을 일상으로 확장하는 공간이다. 역사공원은 기존의 수목과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화석산지와 연결된 열린공간으로 제안한다.

화석관람을 위한 제안
화석산지의 지반은 일억년 전의 지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지층면의 훼손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외부 연결동선 대신 내부 수직동선을 계획했다. 일상에서 지층의 단면만큼 이동하면 화석과 마주한다. 보호각 내부의 관람데크는 화석산지 둘레를 따라 순환하며, 방문객은 화석면에 직접 들어서지 않고도 흔적을 가까이 살펴보는 체험을 한다. 경사로와 승강기로 연결된 동선은 다양한 이용자가 함께 관람하도록 돕는다. 천장의 미러형 패널은 직접 보기 어려운 부분을 비추어 관람을 보완하는 장치로 제안했다.

그 외의 생각
보존의 원칙은 시공 과정에도 이어진다. 화석 분포와 지반 조건을 고려해 외곽에 지지점을 계획하고, 지상에서 제작한 지붕 모듈을 인양해 내부의 장비 진입과 현장 작업을 줄이고자 했다. 정촌 화석산지의 미래를 만드는 일은 과거의 기록을 지키면서 오늘의 사람들이 함께 걷고 머무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는 데서 시작된다.

 

 

배치 계획 다이어그램
공간 계획 다이어그램
지상 1층 평면도
입면도



플랫건축사사무소

4등작_ 플랫건축사사무소 (https://www.flat-architects.com/)
대표건축가 홍선희


대지면적 13,450.00㎡
연면적 1,676.28㎡
건축면적 1,676.28㎡
건폐율 12.46%
용적률 12.46%
보호각높이 6.5m
층수 지하 0층, 지상 2층
구조 철골트러스구조
대표건축가 홍선희
디자인팀 윤진영, 문세은, 오진범, 권기준
주차대수 49대
발주처 경상남도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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