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dén Central
안덴 센트랄은 도시의 중심에서 과거와 현재가 다시 만나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건축 프로젝트다. 역사적인 기존 건물은 오늘날 업무 공간으로 전환되었으며, 주변 건물과 함께 사용하는 광장을 통해 외부 환경과 관계를 맺는다. 이 광장은 건물 사이의 활동이 확장되고 공유되는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프로젝트는 기존 철도 창고와 파스타 공장이라는 두 건물에서 출발한다. 노출 벽돌과 철골 구조로 지어진 두 건물은 도시의 산업 활동이 활발했던 시대를 보여주는 흔적이다. 건축가는 이러한 기존 구조를 바탕으로 공간 구성이 보다 자유롭고 실내와 외부 어디에서든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업무 환경을 구상했다.
설계에서는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정체성을 형성하도록 했다. 기존 건물의 금속과 벽돌은 따뜻한 색조의 검정과 회색 계열 재료와 어우러진다. 새로운 재료가 기존 건축을 압도하지 않도록 절제된 색채를 사용했으며, 구조를 그대로 드러내 산업건축 특유의 분위기를 유지했다. 이를 통해 장소가 지닌 역사와 재료 본연의 성격이 공간에 남도록 했다.
증축부에는 검은색 금속을 사용했다. 기존 벽돌과 철골 구조와 구분되는 재료를 선택해 역사적인 건축에 속한 부분과 새롭게 더해진 부분을 명확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전체 면적을 확장하기 위해 네 개의 새로운 볼륨을 추가했으며, 기존 건물은 본래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복원했다.
대지 양옆에는 차량 진입로를 배치하고 중앙에는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원을 마련했다. 이러한 배치는 업무시설 이용자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면서도 지역 주민 누구나 공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외부 공간에는 소규모 업무 공간도 마련해 실내에서 이루어지던 업무 활동이 공원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철도 창고에 조성된 사무실은 개방적인 자유 평면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반면 다른 건물의 사무실은 기존 구조에 맞춰 비교적 전통적인 공간 구성을 유지했다. 두 건물 모두 변화하는 업무 방식에 대응할 수 있도록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 휴식부터 집중 업무까지 서로 다른 활동을 수용하는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단지 안에서 다양한 업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재료는 노출 벽돌과 금속, 유리, 콘크리트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재료는 기존 건물과 새롭게 추가된 부분에 함께 사용되며, 서로 다른 시대에 형성된 건축 요소 사이의 관계를 이어준다. 안덴 센트랄은 이를 통해 장소가 지닌 산업적 특성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업무 환경으로 변화한다.

































건축가 에스투디오 몬테비데오(ESTUDIO MONTEVIDEO)
위치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용도 업무시설
연면적 약 7,000㎡
설계기간 2023
시공기간 2024-2026
대표건축가 Ramiro Veiga, Marco Ferrari, Gabriela Jagodnik
프로젝트 매니저 Ramiro Veiga
디자인팀 Franco Ferrari, Agostina Giacosa, Triana Scarpinello, Víctor Ocaranza, Abril Accotto, Hugo Radosta, Aldana Pedraza, Clara Vedelago
주요재료 노출 벽돌, 금속, 유리, 콘크리트, 흑색 금속 패널
렌더링 Estudio Rama
사진작가 Gonzalo Viramo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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