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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3동 청사 건립 사업 설계공모_ 2등작 / 크로마키 건축사사무소

공공 건축으로서 동청사는 현 시대와 미래에 어떠한 태도의 공간이 되어야 하는가?
현재, 동청사는 행정 업무의 전산화 및 온라인 처리로 민원인 방문은 줄어들고, 디지털 약자의 복지와 문화서비스 및 지역 소통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개봉3동은 공업단지의 배후 주거지로 성장한 지역으로, 청사 건립지는 저층 주거 및 상가가 혼재된 마을의 한 가운데 위치한다. 

개봉3동 청사 계획의 본질은 마을 친화적 공공 건축이자 조화로운 풍경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시설을 넘어, 주민들이 편하게 드나들고 잠시 머물 수 있는 ‘마을의 거실’을 만들고자 하였다.

대지의 접점 이라고 할 수 있는 모서리를 비워 마을을 확장 연결한다. 가로와 연결된 1층을 비우고, 자유롭고 가벼운 프로그램과 공존하도록 하며, 한정된 1층 공간을 상부와 하나의 공간으로 엮고자 하였다. 
수직적 시선과 공간을 이어주는 모퉁이의 보이드 공간. 
상부로 이어지는 작은 도서관의 단차형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건물 전체를 관통하는 빛우물정원_중정이라는 채광 및 녹지 공간.
이러한 장치로 수평과 수직적 경계를 넘어 이어진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주어진 조건에서 1층 주차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건물이 거리와 단절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설계의 주요 과제로 보았다. 차량과 보행의 흐름을 구분하고, 비워진 1층이 주민을 맞이하는 열린 공간으로 작동하도록 계획하였다. 외피는 내부의 다양한 활동을 담아내는 동시에 주변의 복잡한 도시 풍경을 정돈하는 장치로 설정하였다. 절제된 벽돌 외피와 깊이감 있는 입면을 통해 공공건축의 단정함과 동네 건물의 친근함을 함께 표현하고자 하였다.

설계공모는 많은 조건 속에서 건축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선택하는 과정이다. 이번 계획에서는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것보다 주민의 동선과 시선, 머무름과 마주침의 장면을 먼저 생각했다. 이러한 작은 일상의 경험이 공공건축의 성격을 만든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비록 당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행정시설 역시 주민의 일상을 담는 편안한 장소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안했다. 공공 건축은 특별한 기념물이기보다 매일 오가고, 기다리고, 만나며 동네의 기억이 쌓이는 생활의 배경이어야 한다. 개봉3동 청사 계획안은 그러한 공공 건축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담은 제안이다.

 

 

설계 배경 설명
매스 계획 다이어그램
단면 투시도 다이어그램
배치도
지상 1층 평면도
지상 2층 평면도
지상 3층 평면도
지상 4층 평면도
지상 5층 평면도
입면도
단면도




크로마키 건축사사무소

2등작_ 크로마키 건축사사무소 (https://www.cromarch.com)
대표건축가 김남수


대지면적 726.80 ㎡
연면적 1,569.01 ㎡
건축면적 418.21 ㎡
건폐율 57.54 %
용적률 192.51 %
최고높이 20.8 m
층수 지하 1층, 지상 5층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철골조
대표건축가 김남수
디자인팀 리툴스디자인사무소(김태연,김정섭), 전은수(자문위원)
조경면적 78.75 ㎡
주차대수 부설주차장8대, 거주자우선주차4대
발주처 구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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